아이들 어린이집에 믿고 맡기세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4-09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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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보육서비스 질 높이게 9월까지 운영실태 지도·점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오는 9월 말까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운영실태 지도·점검에 나선다.

9일 구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국공립 18곳, 법인·단체 8곳, 민간 8곳, 가정 17곳, 직장 16곳 등 총 67곳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 2곳과 올해 위탁심의 예정 어린이집 3곳을 우선 점검하고 민원제보 등 물의를 일으킨 어린이집은 수시로 불시 방문 점검할 방침이다.

구는 지도점검 매뉴얼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한 자체점검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보육통합시스템 ▲운영비 통장 입출금 내역 등을 대조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정기 점검반을 편성, 방문점검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보육료, 필요경비 수입 등 상한선 준수 및 수납방법의 적정성 ▲운영시간 및 입소 우선순위 준수 여부 ▲국고 보조금 지원기준 준수 여부 ▲회계규칙의 준수 여부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 ▲예산편성 및 집행 규정 준수 여부 ▲보육교직원 자격·급여·4대 보험 가입, 퇴직급여 적립 등 적정여부 ▲정원 및 반편성 기준 준수 여부 ▲급·간식 운영 및 건강·위생·안전 관리실태 등이다.

구는 점검결과 우수어린이집은 서울시 모범어린이집 선정시 추천해 우수사례로 홍보하고, 부실하게 운영해온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 처분기준에 따라 즉시 행정조치하고 각종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처분결과에 따른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감독해 재발 방지에도 힘쓸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최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나 부실 운영 등의 문제가 중구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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