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불량청소년이라면 흡연·음주가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불량 청소년 이른 바 일진 의 아이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겉모습이 쎄 보이기 위해 흡연·음주·폭력은 기본으로 하게 된다. 이러한 아이들이 왜 일진이라는 곳에 들어가 방황하는 것일까?
아마 가장 큰 이유는 가정환경일 것이다. 특히 가정폭력이 있는 가정은 아이도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맞벌이를 해 아이에게 신경을 아예 못 쓴다 던가, 아이를 혼자 키워 아이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경우 아이들은 점점 방황의 길로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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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를 갔든 말든, 묻지도 않고 대화자체가 없을 경우 아이들은 어딜 가든 누구도 신경을 안 쓰니 학교에도 가지 않고 방황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방황하는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을 수십 번 갔다 온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나중에 20대가 되었을 경우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청소년 시기에는 절대 모를 것이다. 아이들이 방황하기 전에 교육을 잘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바쁘고 돈을 벌어야 한다 해도 아이 잘못되는 것만큼 손해가 있을까?
물론 학교선생님이 신경을 쓴다 한들 선생님의 수에 비해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신경 쓸 수 없다는 것도 부모님이 알아야한다. 아이가 집에 왔을 때 하루 종일 무엇을 했는지, 어떤 과목이 흥미가 있고 꿈이 있는지 등 사소한 것을 신경써야한다.
우리가 한 가지 몰입하면 다른 것 보이지 않고 집중 하듯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재미있고 흥미로워 하는 것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공부만 하라고 다그친다면 더욱 방황할 것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독서 습관을 들이게 하면 인생을 미리 배울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누구나 사춘기가 오듯 언젠가부터 부모님 얘기가 잔소리로 밖에 안 들릴 시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의지하여 소통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아이들이 방황하기 전에 아이의 사소한 것부터 뒤 돌아 보고 소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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