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윤 시의원 "운영매뉴얼 만들어 혼란 최소화해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우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평3)은 최근 제259회 임시회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실태 및 서울시 평생학습의 발전방향에 관해 시정질문을 했다.
조희연 교육감과의 시정질문에서 장 의원은 혁신교육지구사업의 경우 자치구마다 산발적으로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과 근거기준이나 지침 없이 사업예산을 집행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현재의 운영기본계획 이외에도 사업 단계마다 세부적인 예산집행방식과 기본적인 운영관련 매뉴얼, 사업평가지표 등이 마련돼 일선 현장에서 사업 추진시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장우윤 의원의 세심한 지적에 감사드린다”며 “교육 현장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혼란을 줄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장 의원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과 기능이 모호한 점과 현장에서의 평가가 다소 부정적인 점을 말하며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25개 자치구의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 평생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개발과 학습공동체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 초기 단계라 성과가 조금은 미비하지만 1년 뒤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답변하며 “의원님이 제시한 의견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공유한 정책적 고민들은 조속히 그 미비점들을 보완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교육청 공무원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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