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가구인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등이다. 구는 전체 15개동 주민센터에서 사업 대상 가구를 신청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이달 중 2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공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집수리를 비롯한 주거복지 서비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주)나눔하우징과 (주)하우징케어가 참여했다. 구는 집수리를 진행한 시공업체가 문제 발생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시공 책임제 원칙 하에 오는 5~7월 공사를 진행한다.
구는 올해 총 2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며,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또한 상반기 공사 완료 후에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등 차기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2500만원을 투입, 총 28가구를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사회적 기업을 통한 집수리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집수리 수혜자에게는 쾌적한 환경까지 제공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약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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