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특화 명품시장 조성 제안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05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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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및 주민친화형 다문화 정책 개발 연구' 용역보고회 열려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에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상호작용을 통한 글로벌 하모니 도시 조성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및 주민친화형 다문화정책 개발 연구'를 주제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식공방 하우의 김용문 책임연구원, 류일환 연구위원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상호작용을 통한 글로벌 하모니 도시 조성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핵심사업 추진방안으로 교육분야에서는 상호문화에 기반한 글로벌 하모니 혁신학교 추진과 경제분야에서는 지역 관광자원과 지역내 대학 및 기업 등의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문화를 특화한 명품시장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5대 중점사업 추진방안으로는 외국인주민 공동체 활성화, 아동 청소년 등 상호문화교육, 상호문화교류 및 문화다양성 브랜드화,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정책 추진체계의 정비 등을 꼽았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영범 부시장은 “아산시는 행정자치부 지정 외국인 밀집도시로 다문화 및 외국인 정책은 글로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가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필수정책”이라며 “선진국가의 성공사례를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 사항을 추가로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우리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 부시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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