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능기부로 마포 마을공동체 초석 다져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07 1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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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사장님부터 사진사 아저씨까지 나눔으로 하나된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홀몸노인 가구 수리, 피아노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동 주민센터가 '재능기부와 공유가 살아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역내 단체들과 협약을 맺으면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이웃 봉사와 나눔·공유를 통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동내의 자영업자·기술보유자·학원장·봉사단체 등 38개 단체 대표가 모여 재능기부에 선뜻 동참해 눈길을 끈다.

협약을 체결한 단체들은 각자 영역에 따라 ▲홀몸노인 가구열쇠 수리 서비스 ▲피아노 무료 수리 ▲한부모가정 자녀 태권도 무료 지원 ▲저소득층 아동 빵 꾸러미 전달 ▲경로잔치 및 마을행사시 장소 제공 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올 한 해 다방면으로 재능기부를 펼친다.

권종하 동장은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위한 고마운 정성들이 모여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며 "재능기부와 지역 소외계층 연계가 원활히 이뤄져 나눔의 미덕이 마을 전체에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동 주민센터는 최근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재능기부와 공유가 살아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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