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발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14 16:29: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해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16명을 대상으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최근 나왔다.

14일 구에 따르면 전체 29개 지표 중 2013년도와 대비해 11개 지표는 많이 향상, 15개 지표는 동일, 3개 지표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23.7%에서 43.2%로 19.5% 향상됐으며, 흡연자의 1달내 금연계획률도 9.1%에서 13.2%로 4.1% 상승했다.

신체활동도 증가해 중증도이상 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 실천율은 각각 5.1%, 6.7% 향상돼 생활속 걷기운동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도 각각 6.4%, 6.5% 상승해 노인들이 소홀하기 쉬운 질병도 관리가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주관적인 건강수준 인지율이 3.9%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월간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 당뇨병 치료율은 지난해에 비해 건강지표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제대학교 조사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트북을 활용한 전자설문조사(CAPI) 방식의 1대1 면접으로 실시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주민 건강수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구민들에게 필요한 미래지향적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모든 주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