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고급육 생산 시범사업은 한우 비육 후기에 천연 비타민C와 콜린, 셀레늄과 비타민E가 함유된 사료첨가제를 급여함으로써 근육내 지방이 골고루 분포되고 장내 이용율 및 흡수율 향상으로 사료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로, 사료비 절감과 동시에 고급육 판정비율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시범사업이다.
한우 비육 농가를 중심으로 2015년 1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400여마리 이상의 고급육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28농가에 1만2600kg의 사료첨가제를 공급했다. 또한 적정 급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고급육 생산시범사업을 통해 강진 한우의 명품화 이미지 향상을 추진하고 한우 개량 등을 통해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를 지속적으로 확보·사육해 효율적 사양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한우 비육 분야에서는 고급육 생산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특성상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비육후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현재 맞춤형 사양관리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전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노재문씨는 “요즘에는 출하한 소의 80% 이상이 최고 등급을 받고 있다. 양질의 조사료와 함께 셀레늄과 비타민E가 함유된 사료첨가제를 지속적으로 급여한 효과가 나오고 있다. 육질향상에 효과가 좋고 축산농가에 돈을 벌어주는 시범사업을 확대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한우산업은 강진 농업의 중추 산업으로 축산분야 역량 고도화와 더불어 고품질 명품화 한우 생산을 기반으로 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