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솔이복지학교 21일 개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19 16: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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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수후엔 명예사회복지사로 위촉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1일부터 오는 6월11일까지 지역주민을 명예사회복지사로 양성하기 위한 ‘솔이복지학교’를 운영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파수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는 솔이복지학교는 사회복지와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주민 50명을 선발해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낮 1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기본 소양과 전문 지식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술 등의 복지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사회복지 기초이론(1주차) ▲복지국가의 현재와 미래·한국사회복지정책의 과제와 발전방향(2주차) ▲사회복지서비스 실천사례 해설(3주차) ▲주요 복지사업(국민기초, 긴급지원 등) 직무해설 및 복지현장탐방(4주차)을 주제로 실시된다.

모든 수업을 이수하는 참가자에겐 송파구 명예사회복지사 위촉장이 수여된다.

‘송파구 명예사회복지사’로 임명된 주민은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여론수렴을 실시하며,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등을 발굴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정해숙씨(38·여)는 “육아로 바빠서 사회복지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어도 쉽게 실천으로 옮기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구청에서 명예사회복지사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신청하게 됐다”며 “간호사였던 경력을 살려,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우리 주민들이 이웃에 대한 마음뿐 아니라 복지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사회복지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곳을 누비며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청 및 동 주민센터와 현장을 잇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나가는 우리 동네 복지 파수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02-2147-26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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