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 주관으로 2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4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인천 작전고등학교 정치동아리 학생 25명과 작전여고 리더십동아리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회소개에 이어 이수민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듣고, 모의의회 본회의에서 시의원 역할 연기를 통해 5분 자유발언, 시정 질문 후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토론 후 표결을 거쳐 최종 의결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조례가 어떻게 제정되는지를 체험했다.
특히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청소년 이성교제 허용 조례안 등 3건이 상정되고,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관련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 등 심도 깊은 3건의 시정 질문이 있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TV에서만 보던 의회에 방문해 본회의장에 의원 자리에도 직접 앉아보고, 스피치 특강으로 말하는 자신감을 갖은 뒤에 발언대에 올라와서 토론하는 것이 설레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또한 발언을 할 때는 내가 시의원이 된 것 같아서 아주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의정교실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양구 작전동이 지역구인 조계자 의원이 이날 의정교실에 참석해 “차세대 우리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의회의 의사결정과정 체험을 통해서 건전하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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