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재빈 기자]세종시가 오는 7월부터 쓰레기 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조치원읍을 대상으로 종량제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계획에 따라 다음 달부터 면 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시는 사전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한 달간 무상으로 수거하고, 8월부터는 유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배출자가 수수료 납부필증을 부착한 전용수거용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전날 저녁 8시~다음 날 오전 4시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시는 음식물전용 수거차 6대와 환경미화원 10명을 확충했으며, 홍보물 배부와 버스 지면광고,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빠른 시일내 정착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시설관리사업소 도시청결과 강승권 청결관리담당은 “종량제 시행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처리비가 줄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음식물류 쓰레기 감량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