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숙)가 강북경찰서를 방문해 학교 전담경찰관 배치 사업 등 청소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학폭 특위위원들과 장동우 부의장은 최근 강북경찰서에서 '방문간담회'를 열고 김성환 강북경찰서장과 함께 폭넓은 의견교류를 펼쳤다.
특위위원들은 김 서장과 함께 학교 전담 경찰관 배치 문제, 사업예산 확보문제, 학교폭력 처리과정 및 현황, 학교외 공간에서의 학생폭력 예방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 사업과 관련해 특별교육 후 배치하는 데 성과가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청소년과장은 보고를 통해서 교육부예산을 활용해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전담 경찰관은 학교·경찰·학생 간 연결고리 역할과 등하교 맞이 학교폭력 예방 켐페인 참여와 교사, 학생, 경찰이 합동으로 교내외 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명숙 특위위원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애쓴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오늘 소중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학교폭력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다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북경찰서는 학교폭력 주요활동으로 신학기 초(3~4월, 9~10월)에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을 운영하고 퀴즈골든벨 등 흥미유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가해자 대상 선도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경찰학교를 활용해 보듬캠프, 해피투게더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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