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빈곤층 돕기 주력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09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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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서 후원금 받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로부터 받은 후원금으로 지역내 저소득층 돕기에 나선다.

9일 구는 구청 본관 복지문화국장실에서 지역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권혁호 상무외 8명으로부터 759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

압구정동에 자리 잡고 있는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는 2003년도부터 직원들이 급여의 자투리 봉급을 십시일반 모아 모금하는 ‘급여 끝전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사용했는데, 올해는 직원 150명의 모금을 지역내 저소득주민 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구는 이번 기부금을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지역내 저소득층 15명에게 인당 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1400여명의 강남구청 직원들도 2012년 12월부터 만원 미만 자투리 급여 기부를 실시해 총 8179만5000원의 후원금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후원금 모금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개인이 목돈을 마련하여 후원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개인 봉급의 자투리 금액은 모이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여러 이웃에게는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지역내 소외계층 위한 기부문화와 나눔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금 지원에 대한 문의사항은 강남복지재단(02-3446-15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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