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근출 기자]경기 여주시가 국·시비 1000만원을 여주시 노인복지관에 지원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대상기관에 시가 선정되면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성인문해교육 수행기관인 여주시노인복지관에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 문해교육은 경제·사회적 상황 등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성인대상 문해교육은 단순히 한글을 배운다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통한 사회적 의사소통 방법을 익혀 자아 존중감을 얻고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의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원경희 시장은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여주시가 세종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맹률 제로의 대한민국 최고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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