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재난취약계층 대부분이 생계유지에 급급해 안전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는 등 생활안전 문제에 소홀하다.
이에 군은 재난취약계층 보호차원에서 최저 안전생활 보장에 필요한 가스와 전기시설 등 점검·수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군은 사업비 770만원을 투입해 지역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만성희귀질환세대·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 74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된 부품을 교체하고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군은 다음달 말까지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한편, 오는 11월까지 축대와 옹벽, 담장 등이 붕괴될 우려가 있는 2가구도 선정해 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점검시에는 군 직원과 연천소방서 그리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등 9명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동행해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요령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교체된 부품은 인증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며 "꼼꼼하게 수리해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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