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자리 창출…밑반찬집 '꽃할매네' 오픈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21 13:45: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5일 주먹밥 밑반찬 가게 '꽃할매네(양평동2가 선유서로 59)'의 문을 연다.

이는 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주먹밥 가게로 구는 이 가게를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소하게됐다.

가게에서 일하게 될 노인들은 총 17명으로 구는 지역내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용을 진행했다.

특히, 노인들은 건강상태를 감안해 하루 2~3시간, 주 3~5일씩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근무하게 되며 주로 음식 조리와 포장, 배달 업무를 하게 된다.

주 메뉴는 주먹밥과 밑반찬으로 주먹밥은 8가지로 다양화했으며 반찬과 주먹밥에는 무공해 식재료를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도 쓰지 않는다.

가게 수익금 전액은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최근 개점을 앞두고 일자리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안전교육을 마쳤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곳 꽃할매네에서는 노인들의 손맛과 정성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