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기업 긴급자금지원 확대를"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24 1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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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환 서울시의원 주장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오경환 서울시의회 의원(마포 4·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오경환 의원에 따르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0일부터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해 시 자금 및 신용보증 2000억원을 긴급지원 중이다.

하지만 지원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이미 긴급경영자금이 소진돼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오경환 의원은 "2000억원이 지원 개시 13일 만에 거의 다 소진돼 간다는 것은 그만큼 메르스가 시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필요시 긴급경영지원 자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0일부터 메르스 직접 피해기업과 간접피해기업으로 구분하는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직접피해기업(Track 1)은 운수·숙박·음식업·여행사·개인병원 등 피해가중 업종이 해당하며, 간접피해기업(Track 2)은 직접피해기업외 소기업·소상공인이 해당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이내, 보증료율 연 0.5~0.8%, 금리 연 1.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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