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구본승 서울 강북구의원이 미아동 주민의 야간주차난 해소를 위해 우리은행 미아역지점의 주차장 야간개방을 요청했다.
구 의원은 최근 우리은행 미아역지점을 방문, 주차장 야간개방 가능 여부와 관련해 지점장과 면담을 갖고 야간개방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요청에 우리은행 미아역지점측은 한 달에 2회 정도 오전 7시30분께 회의가 있어서 차량주차를 해야하는데 야간개방을 하면 제 때 이동할지 우려된다는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개방시간은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오전 7시30분까지 이동하는 데 동의하신 분들로 모집할 수 있다. 현재 18대가 주차할 수 있는데 최소 5대 이상 야간개방하면 건물주에게 시설지원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구 의원은 지점장 면담과 함께 미아역지점 건물을 같이 사용하는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앞으로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 안내문과 야간개방 요청문'을 팩스로 전달했다.
앞서 구 의원은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현황과 은행 주차장 개방 타진 여부'를 구청에 서면질문했고 그 후 '정해진 시간에 출차하지 않는 차량으로 인한 불편과 특정한 시간에 은행에서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으로 여전히 야간개방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는 서면답변을 받았다.
구 의원은 "조속한 시일내에 우리은행이 지역공헌 차원에서 주차장을 야간개방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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