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올시즌 최악의 투구… 끝내기 패배 기록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03 2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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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뉴시스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올시즌 최악의 투구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말 출전해 ⅓이닝 동안 아웃가운트 1개만 잡은 채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롬 발디리스한테 중전안타를 허용한뒤 다음 타자 고토 다케토시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후 오승환은 3-3 동점 상황, 1사 2루에서 이시카와 다케히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3연패에 빠졌던 한신은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의 방어율은 1.95에서 2.65로 크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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