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서관 통합시스템 구축 적극 추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13 16: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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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 4개 구립도서관-21개 작은도서관, 마을도서관 '통합'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주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내 25개 도서관을 통합하는 '도서관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1개 작은도서관·마을문고(이하 작은도서관)의 도서관리프로그램이 구립 공공도서관(성내·해공·강일·암사도서관)과 달라 통합 도서검색이 되지 않고 회원증도 상호간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 해소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에 선정돼 시비 3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 진행을 위해 구는 지난 6월26일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계약업체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사업을 시작, 오는 10월에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은 기존 구립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나눠져 있던 서버를 통합하고 21개 작은도서관 도서관리프로그램을 구립 공공도서관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이 통합되면, 기존 구립 공공도서관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작은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작은도서관 회원은 작은도서관이나 구립 공공도서관 어디에서든 회원 재가입을 통해 25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구립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도서를 함께 검색할 수 있어 읽고 싶은 도서가 어느 도서관에 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립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홈페이지는 통합돼 새로이 구축되고,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홈페이지도 새단장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모바일앱도 새롭게 통합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도서검색 및 지역내 도서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구청과 공공도서관으로 나눠져 있던 전자도서관도 통합시켜 더욱 편리한 전자책 이용이 가능해진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25개 도서관의 도서, 문화강좌, 행사, 전자책 등 도서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며 “더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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