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승 서울시의원, 학교 환경개선 사업 지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14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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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화장실도 못 고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내 학교들의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편성되지 않아, 당분간 학생과 교직원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새정치민주연합·중랑3)에 따르면 환경개선을 위한 학교별 예산 지원요청 내역에는 ▲화장실 개·보수 ▲냉·난방기 교체 ▲방충망 설치 ▲급식실 기자재 교체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필수적인 항목들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예산부족으로 환경개선 지원요청 사업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김동승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제26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조희연 교육감에게 지역 학교 환경개선 사업이 부진함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대표적 사례로 중랑구 지역내 학교들의 환경개선 지원요청 목록을 공개하며, “화장실이나 급식실 등 학교 유지에 필수적인 환경개선 사업마저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부와 협의해 특별회계 등의 형태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59회 임시회 당시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한 후 서면답변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아직도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의회의 질의와 자료요구에 답할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라”며 교육청의 부실한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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