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가 제241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등의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제3차 본의회에서는 이인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 각종 안건처리등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칙에 기본을 둔 신뢰가치를 이끄는 강남을 위해 서울시와의 신뢰 회복, 구민들과의 신뢰 회복, 원칙에 입각한 공평한 인사로 직원들과의 신뢰 회복, 의회와의 신뢰 회복을 해 달라”며 “강남구민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로서 사회에 대한 도덕적 솔선수범을 실행하는 품격 있는 구민이다. 구청장께서도 통 큰 행정, 통 큰 행보로 신뢰가치를 구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된 안건 심사에서는 ▲‘2015년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과 ‘서울특별시 강남구 민원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201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가결 ▲‘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은 원안채택 됐다.
또‘201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최근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처리됐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2014회계연도 결산안’과‘2015년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제출에 따라 의회는 송만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 지난 7일부터 4일간 추경예산 심의를 진행했다.
예결특위는 구가 제출한 168억1700만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요구되는 ‘관광특구 빛의 거리 조성사업’에 편성된 2억원을 삭감하고 이를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이번에 삭감된 ‘관광특구 빛의 거리 조성사업’은 구가 관광특구에 가로수를 활용한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경이 아름다운 빛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통과로 구 올해 총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2.63% 증가한 6574억218만원으로 증액됐다.
한편 예결특위는 지난 9일 열린 예결특위 제4차 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1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표결에 부쳐 불승인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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