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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의회에 따르면 재건위는 녹번 재개발 지역과 증산 배수 펌프장을 방문했고 보림연립·수색아파트 등 위험 건축물을 점검했다. 또한 행복위는 진관동 주민센터와 구립은평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보고를 받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재건위가 방문한 녹번동 1-1 재개발 지역은 현재 철거 진행중으로 의원들은 철거 중에 발생하는 비산 석면농도가 법적 기준을 넘지 않도록 철저한 감리를 지시하고, 방치 배수로를 점검해 폭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녹번동 1-3 지역은 재개발 추진기간 동안 방치돼 있던 아파트 인근 '녹수쉼터'와 '북한산 쉼터'를 놓고 구청과 시공사인 (주)대우건설 간의 시설 개보수 책임공방에서 의원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시공사가 개보수를 맡도록 해 현장 민원을 해결했다.
재난 위험시설물로 각각 E등급과 D등급을 받은 보림연립과 수색아파트는 보수·보강으로도 입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이에 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건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 관계자에게 촉구했다.
또한 증산배수펌프장 관계자에게는 증산동과 수색동 일대 주민들이 수해를 입지 않도록 하수역류방지시스템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진관동 주민센터는 순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23개의 동아리모임, 저소득 가구와 종교단체의‘사랑의 수호천사 1:1 결연사업’, 혼자여행이 힘든 장애인과 홀몸노인을 위한‘가을맞이 테마여행’, 주민자치위원회가 전입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만든‘우리동네 길라잡이’책자 발간사업 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것은 인근 동사무소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만큼 훌륭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반해 통·반장의 위·해촉에 따른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지역신문 보급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연 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은평환경플랜트 시설운영에 있어 시민들의 비양심행위로 규격 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를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에 대한 행정 시정 부족, 메뚜기 교회부터 선린사까지 가로수 덮개 분실 등에 대한 복구 지연, 은평새길 사업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시정 또는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행복위가 방문한 구립은평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족갈등,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고민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고있다. 의원들은 구 청소년들의 희망과 비전을 키워가는 기관의 보고를 경청했다. 의원들은 양적인 상담건수 보다는 전문적이고 질 높은 상담이 이루어지기를 당부했으며,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확대와 셔틀버스 운행 확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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