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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종로 5·6가동에서 실시된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김복동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종로5·6가의 낙후된 보행·주행환경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불편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의 불편·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은 먼저, 노약자, 장애인, 손수레차 통행불편 해소와, 밤12시 지하상가 출입문을 폐쇄해 멀리 우회해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보령약국 주변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했다.
또 ▲종로5가 120-14 주변 화단·공원 조성(공지에 불법주차, 쓰레기투기 등 주민불편) ▲기독교연합회관 옆 펜스 개방(기독교연합회관에서 야간,토·일요일 펜스 폐쇄해 우회로로 통행하는 불편을 해소) ▲종로5가 교차로 차량 진행방향 조정(현재 종로5가 교차로에서 우회전만 가능해 청계천, 종로6가 방향 주행시 우회해야 함. 직진, 좌회전 가능하도록 조정요청) ▲대학로길 도로 확장(대학로길(이화로터리→종로5가 교차로 방향) 차선이 이화로터리에서 3차선에서 1차선으로 좁아져 주행이 불편함) ▲원남사거리 차량 진행방향 조정(원남사거리에서 창경궁 방향 직진이 가능하도록 교통신호 조정 요청)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 들은 김복동 의장은 “오늘 종로5·6가 주민들이 요구한 내용들은 대부분 예산 부족과 이웃 간의 이해 부족 때문에 고질화돼 지역에서 곪고 있는 문제라며, 이제는 서로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지혜와 양보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사유재산권의 부당한 침해, 토지이용의 비효율성, 도시미관과 개발의 저해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와 집행부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해 주민 숙원사업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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