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벼룩시장… '또또시장' 24일 개장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22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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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아트홀 대극장에 마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아용품을 주제로 한 벼룩시장 '또또(또쓰고 또쓰고) 시장'을 올해 처음 연다.

구는 재활용과 공유를 통해 양육비를 아낄 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행사는 24일 오전 11시~오후 4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육아용품 나눔에 관심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또또시장은 엽전을 통한 물품 교환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엽전은 참가자들이 기부한 물품당 엽전 1개가 교환되며 기부한 물품이 없더라도 행사 당일에 1000원당 엽전 1개를 교환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역내 어린이집을 통해 공유물품을 수집했으며, 주민들은 행사 당일에도 육아용품을 기부·접수하고 물품을 교환하는 등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영·유아를 위한 '구슬팔찌 만들기', '선캡 만들기', '포토존'을 비롯해, 부모를 위한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립밤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구는 이번 또또시장을 통해 양육비 절감은 물론 주민간 또는 이웃간 육아정보 교류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또또시장을 통해 특히 어린 자녀들이 나눔과 재활용에 대한 재미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정책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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