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한 종로구의원들. |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지반약화로 부암동의 한 단독주택의 축대가 붕괴, 지붕 일부와 주택 앞에 주차된 승용차가 파손 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가구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관계 공무원에 따르면 우선 붕괴된 석축에 마대를 쌓고, H빔을 구축해 추가 붕괴에 대비했으며, 향후 조속하게 구조 안전진단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복구 공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해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해당 주택의 축대 붕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복구공사를 마무리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하면서, 이 사고를 계기로 폭우 시 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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