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맞춤형 한의약 방문 진료서비스 나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30 17: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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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독거노인등 대상… 이동식 치과진료 서비스도 실시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의 장애인, 홀몸노인 등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한의약 방문 진료서비스와 이동식 치과 진료서비스에 나섰다.

한의약 방문 진료서비스는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홀몸노인 가구가 증가하고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과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연중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암군 보건소에서는 한방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팀을 구성해 대상자들의 각 가정과 달뜨는 집, 요양원을 매월 직접 방문해 침, 부항, 투약 등 한방진료, 보건교육, 기초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의약 방문 진료를 통해 만성질환에 따른 통증감소와 질환의 호전뿐만 아니라 주기적 방문을 통한 대상자와의 유대관계 구축으로 사회로부터의 소외감·고독감을 감소시켜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군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치과진료장비가 장착된 구강진료 버스를 활용해 매주 2회씩 순회 진료하면서 무료 치과이동진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치과진료를 받고 싶어도 이동이 불편해 쉽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시설과 읍·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구강검진, 충치치료, 틀니조정 및 보관법, 구강위생교육 등 다양한 구강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44회의 이동진료로 617명의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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