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02 1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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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경기도 의원, 평화로 도로 구조 개선사업등 30억 요청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홍석우 의원(새누리당ㆍ동두천1)이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동두천시에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홍석우 의원이 지난 제300회 임시회 5분 발언 등에서 지속적으로 동두천시에 특별조정교부금을 더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평화로(창말고개)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비에 20억원, 변전소~부처고개 도로개설 사업비에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홍 의원은 2일 전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창말고개는 많은 교통량을 충당하고 있는 동두천시 지역내 국도3호선(평화로)으로 기존도로의 선형불량과 급경사로 인한 통행차량의 교통사고와 위험이 항상 내포돼 있어 위험구간(창말고개)의 구조개선과 지역내 간선도로의 기능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주민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변전소부터 제생병원을 거쳐 부처고개까지 도로개설공사는, 시 중심으로 통과하는 유일한 도로인 국도3호선의 교통량 증가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정체현상과 물류비용 등의 증가로 투자자들이 지역투자를 기피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두천시 및 포천시, 양주시와의 지역 간 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두 사업은 모두 사업비 부족으로 준공처리에 차질이 예상돼 시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에 각 20억원씩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한 상태였다.

홍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시·군이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과 같은 특별한 재정수요가 인정돼야 하는데,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예산상의 문제로 지연됐던 평화로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변전소에서 부처고개에 이르는 도로개설 사업이 계획한 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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