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더위쉼터 5193곳 지정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03 1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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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경로당·은행·주민센터등 대상

[무안=황승순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36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특별 상황관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도민 건강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을 앰프방송을 통해 폭염위험 징후가 발생할 경우 야외작업 및 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가두방송 및 언론매체를 통해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도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건설·산업현장 근로자의 휴식을 유도하고 있으며, 마을회관·경로당·은행·동주민센터 등 도내 무더위 쉼터 5193곳을 지정해 홀몸노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 입식 및 방역 지원에도 나선다.

전라남도는 폭염대처 도 관련 부서 및 시·군 일일상황보고를 접수해 폭염에 따른 위험정보를 적극 전파하고, 폭염관련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민이 폭염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홀몸노인 등은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등 폭염행동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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