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한민수 인천 남동구의장은 앞으로의 의정방향에 대해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사안을 주민에게 가장 먼저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해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부에 전달토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제7대 구의회 개원 1주년 인터뷰를 통해 "제7대 남동구의회가 가장 중점을 둔 의정활동 방향은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장은 "남동구 의원 모두는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성실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의정활동 체험을 꼽았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4개 학교 250여명의 학생들이 의정 활동 체험에 참여했고, 50여명의 주민이 의회 방청 및 체험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장은 "앞으로 일반인의 참여와 체험 범위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에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의회는 주민의 욕구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중이다.
한 의장은 "홈페이지를 사용자 편의 위주로 대폭 개편하고, 각종 자료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주민의 불만사항이나 의회에 바라는 사항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나 SNS 등의 여러 루트를 열어 놓았다"면서 "따뜻한 칭찬의 말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한 따끔한 질타와 조언"이라며 주민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구의회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견제와 비판의 역할 또한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의회는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조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지지하고 협조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 실현,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인프라 구축, 문화가 숨 쉬는 행복도시 등 주요정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건설적인 제안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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