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동작지역자활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전국 239개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4월 지역자활센터 유형에 따라 센터 사업실적을 평가했고, 최근 상위 10% 이내의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는데, 서울시에서는 동작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동작지역자활센터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자활사업단, 자활기업 및 바우처 사업에 15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참여 중이다.
동작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프로그램은 Gateway 사업, 환경관리사업단, 토탈케어사업단, 세탁사업단, 소독방역사업단, 희망나눔클린사업단 등이 있다.
이번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은 인센티브로 '2015년 최우수지역자활센터' 인증서와 2400만원의 추가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3년간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역자활센터 지도와 점검을 면제받게 된다.
이에 <시민일보>는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작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 Gateway 사업
동작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에 의뢰된 모든 신규 참여자가 거쳐가는 과정이고 참여자가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별 상담·교육·자활프로그램 수행 모니터링 및 사후평가 등을 실시해 스스로 자활 방향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3개월 동안 취업·창업·사업단실습·시범사업개발 등의 자립경로를 설정하고 실행한다.
■ 환경관리사업단
공공 및 민간부문의 종합환경관리대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소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전문청소 용역 자활기업 설립 및 관련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자활근로사업이다.
사업목적은 지역내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에 대한 일상관리청소용역 서비스제공을 통한 시장진입형 일자리 창출과 전문청소용역 자활기업 설립 및 관련 업체 취업을 통한 경제적인 자립지원을 위함이다.
서비스 내용은 동작·관악·영등포·서초·강남구 일대 초·중·고등학교 일상관리청소용역과 공공기관 및 건물 화장실 상주 용역 청소, 그외 복도·계단 등 구역별 청소서비스 제공이다.
■ 토탈케어사업단
토탈케어참여자의 능력개발과 자활의지 고취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보육시설 및 학교에 인력(서비스도우미)을 파견해 미화·취사·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의 관련기관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목적은 관련업체 취업 및 용역 자활기업 설립을 통한 경제적인 자립지원과 지역내 공공기관 인력 수급해소 및 유료파견서비스를 통한 수익창출이다.
사업내용은 복지관에서 주방보조와 환경미화, 어린이집에서 프로그램보조, 식사보조, 주방보조, 환경미화, 차량운행(통학), 학교에서 급식보조 등이다.
■ 세탁사업단(동그라미빨래방)
세탁사업단 '동그라미빨래방'은 공공기관 및 단체시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서비스 내용은 공공기관 및 단체시설·업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물세탁이 가능한 단체 세탁물을 방문수거해 세탁 후 배송서비스 제공하고 서비스품목은 물세탁 가능한 대형단체 세탁물 등이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 활성화 및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 소독방역사업단
2009년 발족해 6년간 갈고 닦은 다양한 방제서비스 노하우로 학교·어린이집·상가 등에 해충방제 및 공간살균소독, 법정의무소독, 매트청소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은 지역내 법정의무소독기관 및 어린이집, 개인주택 등 해충방제 및 소독을 원하는 대상에게 유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종류는 해충방제, 공간살균소독, 혐오곤충관리, 법정의무소독(감염병 예방법 제 20조에 의거해 소독의무대상 시설에 소독 서비스를 실시하며 서비스 후 소독필증 발급 및 보건소 소독실적 보고), 매트리스 살균·소독이 있다.
■ 희망나눔클린사업단
지역내 저소득층(수급자·홀몸노인·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세탁, 무료소독, 주거환경정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거주지 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내 취약계층(수급자·홀몸노인·중증장애인 등) 중 자체세탁이 어렵고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거나 또는 거동불편의 사유로 직접청소가 불가한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서비스(이불 및 물빨래 가능한 대형 세탁물 방문수거·세탁·건조·배송 서비스), 소독방역서비스(거주지 내외 해충방제 및 살균소독 서비스), 환경정리서비스(거주지내 간단한 청소, 분리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
■ 간병사업단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간병사가 병원으로 방문해 무료간병을 지원하며 환자와 그 가족의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내 업무협약을 맺은 병원에 입원한 취약계층 환자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내용은 구강청결 및 세수, 머리감기기, 목욕보조, 욕창관리, 식사보조, 간식보조, 위관영양, 화장실보조, 기저귀교체, 침상·부분운동, 재활보조 등이다.
■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단
65세 이상의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가사·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홀몸노인) 노인장기요양등급외 A·B 판정자로서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신변·활동지원, 가사·일상지원, 이동보조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경쟁력 있고 구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자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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