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독도의용 수비대원·유족 격려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17 1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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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생존해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원 7명 및 유족 13명에 대해 애국정신에 경의를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젊은 시절 순수한 애국심으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온몸으로 막아낸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그 노고에 대해 300만 도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지난 15일 독도의용수비대원 중 포항시에 거주하는 최부업 대원(84)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신순식 독도정책관과 정무호 울릉부군수는 생존 대원과 유족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이 끝나가는 무렵인 1953년 4월~1956년 12월 일본의 만행에 맞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활동한 순수 민간조직으로 독도경비 임무를 경찰에 이관하고 해산할 때까지 33명의 대원이 활동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함을 격퇴하는 등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 점거 시도를 저지하고, 영토 표지판 설치 및 경비초소 건립 등 독도의 영토주권을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 중 현재 생존해 있는 7명은 대부분 80대 이상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울릉군 2명(이필영·정원도), 포항시 1명(최부업), 청도군 1명(박영희), 부산 등 그 밖의 지역 3명(오일환·이규원·서기종)이 거주하고 있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야욕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과 가족들의 나라사랑과 숭고한 희생정신은 우리와 후손들이 반드시 계승해야 할 것”이라며 “이들이 지켜준 민족혼의 섬 독도를 평화·문화예술의 섬, 환 동해 바다시대 중심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울릉군 북면 석포길 447-8번지 일원에 2011~2016년 6년간 총 사업비 129억원(국비)을 투자해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을 계획하고, 올해에는 33억원의 사업비로 기초·토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016년 부지 2만5720㎡, 연면적 2118㎡에 전시실·교육장·시청각실·세미나실 및 야외시설 등을 완공 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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