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도레미 봉사단과 보건소 방문 진료팀이 함께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으로 하루 종일 시설에 무료하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큰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시간 동안 노인들과 직원들은 장수춤, 색소폰, 하모니카 연주, 민요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픔과 근심을 잊고 마음껏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노인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와서 아픈 데 침을 놔주는 것도 고마운데, 멋진 공연까지 보여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무더운 여름에 휴가도 가지 못하고 시설에 있는 노인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적 고독감 해소를 통해 노인들이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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