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보건소, 소외계층 아동들에 제철과일 제공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23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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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실시

[함평=황승순 기자]전남 함평군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스턴트와 가공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신선한 과일을 먹음으로써 영향 불균형을 예방하고 식습관개선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중 저소득층 아동 비율이 높은 3곳을 선정해 87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주 2회 100~150g의 제철과일 두가지를 제공하고 매월 보건소 영양사가 시설을 방문해 식생활 지침 영양교육 등도 실시한다.

보건소에서 과일 납품업체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로 점검해 과일 위생상태도 확인한다.

또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와 사전·사후 조사로 식습관 변화와 만족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일의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영양섭취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영양보건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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