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최근 (구)보건산업진흥부지인 노량진동 57-1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공공청사 및 교육연구시설(학원)이 입주할 메가복합빌딩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 구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의 지방이전(2010년 11월)에 따라 이전부지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활용을 위해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복합빌딩을 추진해 약 30개월 공사를 통해 완료됐다.
메가복합빌딩 지하 3~7층은 34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지하 2층~지상 1층은 소매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지상 2층은 지역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가정·노인 및 사회복지 업무 등 다양한 복지업무를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공공 복합시설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상 3~7층은 교육연구시설(학원), 지상 8~20층은 1~2인 거주가구 등을 위한 도시형생활주택(299가구)과 오피스텔(245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주민 휴게공간과 연계된 노량진역 지하철 9호선 3-1 출입구를 신설해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편의를 도모했으며, 지하철 연결통로 이름에 대해서는 직원공모를 통해 ‘동작구 행복지원센터’로 확정했다.
이번 복합빌딩개발사업과 관련 준공 승인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주)마스턴제3호메가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로부터 2층 사무실(2642㎡)을 공공시설로 기부 채납받았다.
구 관계자는 "메가복합빌딩에 주민복합편의센터가 들어섬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수요 충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와 (주)마스턴제3호 메가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는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비·청소·주차관리 등에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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