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문화가정 9월~12월 한국문화체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26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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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다문화카페 이음터’에서 결혼이민자 등의 다문화가족 48명을 대상으로 오는 9~12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요리교실’과 ‘소공예품교실’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요리교실은 오는 9월16일·10월21일, 소공예품교실은 오는 11월18일·12월16일 각각 2회씩 운영된다.

오는 9월 요리교실에서는 한국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삼색송편을 만들어 보며, 오는 10월에는 손만두 빚기 체험을 한다.

이어 오는 11·12월에 열리는 소공예품교실은 육아용품, 전통공예품 등을 만들 예정이다.

요리교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4일까지, 접수처는 보육가족과 이주민지원팀, 구청 1층 외국인전용창구,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며, 방문·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무료 진행, 회차별 12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육가족과(02-2286-61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다문화카페 이음터는 다문화가족간 정보교환, 베트남 전통춤 연습 등의 활동공간 및 한국어 교육, 바리스타 교육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5개국·7개의 자조모임이 있으며 회원수가 점점 늘어나 현재는 100여명에 달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이해를 도모하고, 이주여성이라는 이질감을 극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부심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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