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시작은 작은 친철에서 부터 시작된다

나용신 / / 기사승인 : 2015-08-28 14: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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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용신
중부소방서 만석119안전센터

오늘은 친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기로 하자. 친절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말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특히 우리조직이나 공직사회 조직에서는 친절이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 그러나 몸 또는 마음으로 이행하기란 그리 쉽지 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을 보면 생각이 밝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행동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흐르고 그야 말로 친절은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와도 같으며 대인관계도 돈독하게 하는 특효약과도 같다. 요즘 관공서 또는 다른 기업체 등에서도 친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만큼 친절은 더불어 사는 우리사회에서 빠져서는 안 될 기본적인 예의라 할 수 있겠다.

러시아의 소설가 톨스토이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모든 비난을 해결하고, 얽인 것을 풀어 헤치며,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친절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모든 면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성공하고 싶다면 친절을 계속해서 생활화해 나가야 하고 친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 바로 미소인 것이다. 친절하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소가 흐르는 얼굴은 자신있게 보이며 미소가 흐르는 표정은 용기있어 보인다. 나의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우리는 맨 처음 상대를 대할 때 가장 먼저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본다. 우리의 첫인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기쁘게 생각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며 부드러운 말씨를 선택해서 쓴다면 우리는 미소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소의 크기는 나의 행복 크기와도 비례한다. 공직자의 친절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이어서는 안되며, 상대방이 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친절한 자세와 동작이 필요하며 밝은 표정과 미소는 민원응대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것이다.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밝은 표정과 미소로 시민들을 응대하는 것은 공직자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소방 조직도 고객만족 이전에 직원들과의 상호교감과 대화법을 습득하고 스마트한 소방관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며 아울러 우리기관을 찾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현장 활동 시 마주치는 시민들에게도 어떻게 접근하고 서비스해야 하는지 서로 고민하고 토론하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우리소방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감성 고객 응대 기본법을 공부하고 자기 자신을 민원인으로 생각하고 응대하면 최고의 명품 서비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의 전화응대도 민원인으로 하여금 기분상하지 않게, 짜증나지 않도록 재빨리 수화기를 들고 통화도 친절하게 하면서 민원인이 수긍이 가는,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각자 업무능력도 향상시켜야 하며 친절과 미소가 몸에 베인 공직자야 말로 청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렴에서 부터 시작 된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인천소방 개개인 모두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한축을 담당하는 일원이 되어 보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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