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조례연구회' 본격 시동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31 15: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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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에 장동우 부의장, 부대표에 김영준 의원 선출
조례 210건·규칙 96건 검토… 문제점 개선·정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동식)가 '강북구 조례연구회' 출범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들은 최근 상임위원회를 초월해 가칭 '강북구 조례연구회' 단체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첫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에는 장동우 부의장, 이영심 운영위원장, 구본승 행정보건위원장, 김영준·유인애·이정식·김명숙 의원 등 8명이 참여했다.

첫 모임에서 연구단체명을 '강북구 조례연구회'로 정하고, 신임 대표에 장동우 부의장, 부대표에 김영준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연구내용으로는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조례 210건, 규칙 96건을 면밀히 검토해 현행 제도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점과 문제점 등을 개선·정비하고, 타 지방자치단체 우수 조례 비교분석을 통해 시대상황에 맞고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타구 사례 조사, 현장방문, 관계자 간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대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연구단체는 이달 초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원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오는 15일 공식출범하게 되며 활동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계획 중이다.

'강북구 조례연구회' 신임 대표에 선출된 장 부의장은 "조례 제·개정에 대한 연구모임 필요성에 대해 항상 구상하고 고민했는데 조례연구회 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연구회 의원들과 함께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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