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02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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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곳 간판·비상벨등 점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로부터 여성들을 지키고자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구는 현재 지역내 전지역에 걸쳐 총 37곳의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24시간 운영되고 상시 촬영되는 폐쇄회로(CCTV)가 구축돼 있는 편의점을 활용해 위급상황시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범죄예방뿐 아니라 낯선 남성이나 취객, 가정폭력으로부터 도피처 역할도 한다.

구는 심야시간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서울시 안심서비스 일환으로 한국 편의점 협회 및 5개 회원사(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운영 중이다.

최근 구는 지역내 '여성안심지킴이집' 37곳을 대상으로 여성안심지킴이집 간판 부착, 비상벨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편의점에서 일하는 학생들에게 역할인지에 대해 안내하는 등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여성들이 이러한 안심지킴이집 서비스를 알아두면 늦은밤 귀갓길 응급상황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구도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고 밤길 여성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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