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 구로구 곳곳서 책 축제 행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02 16:37: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9~13일 지역내 도서관과 고척근린공원 일대에서 ‘구로 책 축제’를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책과 함께 꿈꾸는 구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공연이 어우러진 주민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오는 9~11일 지역내 8개 도서관에서 ▲인문학 저자 초정 특강 ▲시 노래 콘서트 ▲동화속 과자집 만들기 ▲영어 구연동화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또 오는 11일 구청강당에는 지역내 독서동아리의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을 위해 독서대토론회를 열고, 오는 12·13일은 고척근린공원에 설치된 50여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구로 과거시험 시짓기 대회 ▲가족독서골든벨 ▲마술공연 등의 이색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구로 과거시험 시짓기 대회'는 조선시대 유생들의 과거시험 체험 형태로 초등부·청소년부·성인부로 나눠 오후 5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유건과 하늘색 도포를 착용하고 한지와 붓펜을 이용해 작문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심사결과 장원으로 선발된 이는 오는 13일 폐막식에서 어사화와 도포를 착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채로운 주민행사들로 축제를 꾸몄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