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목동테니스장 시설개선 팔걷어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03 1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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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서운테니스장 현장 방문… 벤치마킹·시설 현대화 방안 모색
▲ 서울 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서운테니스장을 찾아 테니스장 관계자와 시설 및 운영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양천구의회)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심광식)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노후화된 목동테니스장의 시설현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서운테니스장을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운테니스장은 대지면적 5920㎡, 시설면적 2289㎡ 규모의 경기장으로 빛이 투과되는 구조로 낮 시간 조명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는 실내코트 3면과 실외코트 3면을 갖추고 있다.

또 코트 모두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기초를 만든 후 테니스장 전문 아크릴 바닥재를 시공하는 하드코트(케미컬계 코트)로 조성해 테니스장 시설현대화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서운테니스장을 찾은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테니스장 관계자로부터 시설현황 및 운영방식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테니스장 시설 견학을 통해 목동테니스장 시설현대화 방안 및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목동테니스장을 찾은 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로부터 시설 및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노후화된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개선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을 찾은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18면 규모의 목동테니스장이 전국대회 유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테니스장의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하드코트 조성은 물론 휴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상희 위원장의 경우 “기존 21개면으로 조성 예정이었던 목동테니스장이 18개면으로만 운영되고 나머지 부지는 재설장비 창고로 쓰이고 있어 불합리 할 뿐 아니라 재설창고가 정비되지 않아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변하고 있는 만큼 재설장비창고와 기존 테니스장을 통합해 기존 계획대로 21개면의 테니스장으로 만드는 시설개선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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