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휴대폰서도 복지차원 실시간 검색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06 16: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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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복지방문지도 전산시스템 2차 개발 내달 완료··· 위기가정 한눈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복지방문지도 전산시스템 2차개발'을 통해 복지방문지도와 지역내 155개 사회복지시설 정보를 연동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구는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수립했다.

구가 앞서 지난 3월께 전국 최초로 구축한 '복지방문지도'는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수급 결정', '지속 관리'의 전과정을 전산화해 복지 담당자가 위기 가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취약 계층별 위험 상태를 고위험군 빨강색, 중위험군 주황색, 하위험군 파랑색 등으로 표시해 실시간 현황 관리가 가능하다. 또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방문 대상자를 지역내 지도에 표시해 출력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2차 개발에서는 복지방문지도와 서대문구 155개 사회복지시설 정보를 연동해 복지 담당자들의 민간자원 연계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누구나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복지자원 실시간 검색 및 출력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서대문 특화 사업인 ▲대시민 맞춤검색 사이트(bokji.sdm.go.kr)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지도 ▲서대문 복지종합상담센터인 행복1004콜센터(02-330-1004)가 연동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따라서 이번 2차 개발이 완료되면 복지담당자는 복지대상자의 효율적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지고, 주민들은 많은 복지정보 검색과 상담이 손쉬워지며, 민간 복지시설은 민·관 복지정보공유가 가능해지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복지방문지도를 통해 관리되고 있는 지역내 복지 대상자는 5400여가구에 이르며, 지난 3월 복지방문지도 1차 구축 이후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방문에 참여한 민·관 인력은 총 인원 1만4400여명에 이른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서대문, 취약계층의 손을 한번 더 잡아줄 수 있는 따뜻한 서대문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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