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들 구로구서 하나되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08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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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서 내달 30일부터 3일간 '아시아 문화축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오는 10월30일~11월1일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고척 스카이돔에서 다양한 국가의 아시아 인들이 함께하는 ‘제1회 아시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아시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번 축제를 위해 5억원을 지원했다.

오는 10월부터 개장하는 고척 스카이돔은 공연도 가능한 국내 최초 돔구장으로, 서울시에 협조를 얻어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음악과 춤으로 하나되는 아시아’로 오는 10월30일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가 고척돔 내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전야제에는 한·중·일 전통악과 현대악이 어우러진 오프닝 퍼포먼스, 해외초청 공연, K-POP 무대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31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과 ‘아시아 드림 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두 행사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날에는 아시아 유명 스트리트 댄스팀들이 참여한 ‘댄스 페스티벌’과 아시아 국가별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아시아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아시아 문화축제는 오는 11월1일 오후 7시 고척돔 메인무대에서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폐막제 ‘공감 아시아 한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돔구장 앞 야외 데크에는 특설 부스가 설치돼 ▲아시아 각국의 전통 춤·노래 등의 소규모 공연 ▲전통의상 체험, 민속탈 전시 등의 전시·체험 ▲아시아 대표음식 만들고 맛보기 등의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구는 주요 참가자와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오는 10월 중 기자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시아 문화축제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고 국내외의 유명 스타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1회에 그치지 않는 정기적인 아시아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아시아문화의 힘을 느끼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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