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이달부터 지역내 주민과 직장, 단체의 체육행사에 필요한 운동용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체육용품 공유소'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체육행사가 많은 가을철에 준비하는 개인과 단체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다.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방화구립테니스장 한쪽에 마련된 공유소에는 체육대회에 필요한 대중적인 종목의 물품이 우선 비치됐다.
공유물품은 줄다리기줄, 단체줄넘기줄, 간이족구대, 네트, 농구공, 축구공, 2인3각 밴드, 바톤, 점수판, 신호총 등 총 25개 품목·100여개 물품이다.
물품은 1회 3개의 물품에 한해 7일간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단 물품 훼손시 직접 수리해 반납해야 하며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동일한 물품을 구입·기증해야 한다.
이용 방법은 희망 용품을 정해 공유소에 전화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물품을 대여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 8시이며, 설·추석 명절을 제외한 연중 무휴 운영된다. 특히 생활체육지도사가 주말에 배치돼 공유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체육용품의 기본 사용법, 올바른 운동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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