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학교생활지원은 도서지역 학교 통폐합에 따라 도선 등을 이용해 등·하교 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통폐합학교 생활지원 축소는 당초 취지, 현재 통학 실태 및 학부모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신중하게 접근할 사안이며 지원금의 축소여부는 향후 북도 및 소야도 등의 연륙교를 비롯한 사업이 완료돼 등교여건이 개선된 후에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통폐합학교 생활지원 사업은 1990년대부터 도서지역 학생수가 감소함에 따라 학교를 통폐합하면서 통학 등 불편을 겪는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생활비와 통학비로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나 시교육청은 타 지원 사업과 중복될 우려가 있고 통학을 위해 내륙으로 나와 거주하는 학생들이 실제로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을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지원사업을 축소하려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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