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선 주·정차 단속완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추석을 맞아 분야별 특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의료·교통 등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주민 지원책을 마련한다.
우선 지역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6~29일 청소기동반을 투입, 대로변·이면도로·다중이용장소 등의 청결상태를 확인하고 접수된 청소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이에따라 26·27일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월·수·금요일 쓰레기 배출지역은 28일 오후 8시 이후에, 일·화·목요일 지역은 29일 오후 8시 이후에 배출이 가능하다.
특히 연휴 기간 중 교통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26~30일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내 마을버스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구로·신도림역 지하철 등 교통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 택시 승차거부, 자가용 불법영업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남구로·오류·개봉중앙시장·고척근린·고척프라자 등 지역내 5개 전통시장 주변지역의 단속은 완화한다. 출퇴근 시간대 등을 제외한 시간과 토·일·공휴일에는 하위 1개 차로에 한해 2시간 이내의 주정차가 허용된다.
주민들의 응급 상황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6~29일 보건소 진료안내반도 가동한다. 지역내 의료기관·종합병원과 비상진료체제를 구축해 대량 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며, 진료 가능한 의원·약국 등을 안내한다.
27일에는 보건소 1층에 진료반을 설치해 응급환자 진료와 의료기관 이송 등을 수행한다.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약국도 지정해 운영한다.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나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 명절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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