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민선 6기 1년 성과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05 2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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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문화관광산업발전을 위해 건설중인 '다목적종합문화체육' 건설현장을 방문한 전동평 군수가 관계자들고 현장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식품산업 박차··· 경제활성화 물꼬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국토 서남권의 중심도시 구축을 위해 성장동력인 4대 핵심사업에 집중도를 높여가고 있다.

군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예산을 확대해 농·식품 산업 발전을 촉진시켜 '일등 농업군'을 앞당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불산단(産團)과 군식품특화농공단지에는 더 많은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기 활성화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생기 있고 사기 충만한 도시'를 만들고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는 먼저 남도의 영산 월출산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을 통해 관광객 200만 시대를 맞이할 체계적인 계획과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인프라 구축도 점진적으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따뜻한 복지’, ‘군민 행복을 위한 복지’ 행정은 많은 군민에게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이 민선6기 군을 이끌어가는 전동평 군수의 군민을 위한 '위민사상'이 군정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각종 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전 군수의 지난 14개월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 벼 보급종 정선시설과 '서영암 APC' 확정

전 군수가 복지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시책이 바로 농업이다. 여기에 투자되는 예산이 이번 오는 7일 확정되면 올해 총예산의 23.75%인 987억원에 달한다.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경지면적의 군을 1등 농업군으로 만들기 위한 예산 반영이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바로 지난 6월15일 확정된 국립종자원의 벼 보급종 정선시설 유치다. 국비만 250억원을 투자해 정선공장과 사무실·관리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오는 2017년까지 정선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군민들은 약 1000ha의 벼를 계약재배로 120억원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

이 경우에 특등 가격의 20%를 더 받아 벌써부터 벼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용창출 인원도 연간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민선6기 최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24일에는 '서영암 APC' 건립사업이 최종심의회를 통과했다.

총 39억여원(국·도비 16억원)을 투자해 저온창고 4동, 집하장, 고구마 선별장, 잡곡 선별장 등 각 1동을 건립해 오는 2016년부터 연간 2500톤 규모의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영암의 명품농산물 중 하나인 황토고구마의 세척·선별·가공·포장·예냉·저온처리 등을 처리해 고구마 생산농가뿐만 아니라 서영암 지역의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광객 200만 시대를 향해

군의 성장동력 중 하나는 바로 문화관광산업이다.

전 군수는 군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립공원 월출산과 천년고찰 도갑사, 왕인박사유적지와 도기박물관, 그리고 기찬랜드와 38억원이 투자되는 가야금 테마파크 게스트하우스 신축 등을 연계해 영암을 체류형(形) 관광지로 변모시키고 있다.

31억원을 투자하게 될 국민여가 캠핑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독천의 음식테마거리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독천낙지거리 관광활성화 길거리 축제'를 개최해 영암을 맛의 고장으로 널리 알릴 방침이다.

체육 강군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국비 24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자해 육상코트를 새로 정비하고, 120억원이 투자된 수영장 등의 시설이 완비된 국민체육센터를 오는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 군수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다.
이달에는 열무정 창건 20주년 기념·제1회 군수기 궁도대회에 700여명, 2015군생활체육 한마당 잔치와 2015영암국화축제 기념 월출산배 축구대회에 2000여명, 제11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 공무원 배구대회와 2015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 왕중왕전에 85팀 등 올 가을에만 1만5000여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12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완공되고, 2018년 전라남도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군은 '체육 강군'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 복지와 교육에 대한 집중 투자로 군민행복시대 실현에 박차!

민선6기 지난 1년 동안 군은 ‘복지영암’ 실현에도 총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목욕비 지원과 100원 택시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이·미용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계속 협의 중에 있다.

5억여원을 투자하는 서호목욕장 건립사업도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고, 치매전문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설치, 경로당·냉난방비 지원 확대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7개 단체·4600여명의 여성단체 육성은 물론 2억여원 규모의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여 다문화가족의 생활안정과 정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 ‘교육도 복지’라는 지론을 펼쳐온 전 군수는 16개 초교에 방과 후 보육시설 지원과 방과후 학습 지원, 중학생 영재교육 학습지원, 명문학교 육성 지원 등 총 7개 단위사업에 8억5000여만원의 군비를 지원해 명품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투자유치 등을 통한 사기충만 도시 영암 만들기

군은 대불산단의 업종다각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의 양대 축인 군 소재지의 활성화 시책으로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투자유치 평가에서 전라남도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만 9개 기업·426억원의 투자를 실현했다.

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등 13개 기관과 전국의 500여 우량식품기업을 타깃으로 투자유치 상담도 펼쳐오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조만간에 영암읍은 6차산업의 메카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재정확충과 섬김 행정으로 군민행복시대 실현에 박차!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기치로 출범한 군의 민선6기 ‘하나된 군민’의 염원 실현을 위해 전 군수는 능력 중심의 혁신인사로 공직사회를 안정화시키면서 하나된 군민의 시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8일 군은 ‘영암 20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젊은 공직자로 구성된 정책개발추진단을 주축으로 민선6기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는 ‘영암 2020 프로젝트’의 4대 역점 과제는 군 소재지 발전 계획과 농업의 6차 산업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과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이다.

특히 제1단계 역점과제인 ‘군 소재지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군 산하 공직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영암읍권 관광벨트 조성과 살고 싶은 사기충만 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 자원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섬김 행정,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에 최선을 다해 영암을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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