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대표단 中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방문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12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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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확대·제도·의정활동 청취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구3) 등 시의회 대표단 9명이 이달 12~16일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의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한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1993년 10월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시의회 대표단은 당초 지난 6월15~19일 베이징시 방문을 추진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감안, 잠정 보류했다가 사태 진정 후 재추진했다.

시의회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이례적으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을 만나 양 도시 의회간 교류협력 확대뿐만 아니라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제도 및 의정활동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대표단은 메르스 여파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수 회복과 양 도시간 지속적인 관광 문화 협력·교류 확대를 위해 베이징시 관광발전위원회를 방문, 베이징시 주문형 맞춤 관광상품 개발정책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이징시 전통상업지구 방문을 통해 베이징시의 우수한 예술문화 진흥정책을 시찰할 계획이다.

대표단 단장인 김 부의장은 “이번 방문이 서울시와 베이징시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릴 수 있도록 양 도시 의회간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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