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은 14일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의 건립이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더 이상 표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2014년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발달장애학생 직업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10억원의 예산을 여야 합의로 확보하고, 지난 8월 추경예산 2억원가량을 성일중학교의 이전 비용으로 추가 확보해 진행 중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의 건립은 서울시 특수교육발전계획에 따라 발달장애학생들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주려는 것인데 발달장애인의 돌발 행동을 과장해 공포의 대상으로 몰아가는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의 건립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편협한 지역이기주의에 발달장애인의 미래가 발목 잡히는 사태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의 건립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발달장애학생직업능력개발센터 건립 사업은 시와 동대문구가 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해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한 사업으로, 특수학교는 없고 고교특수학급은 턱없이 부족한 지금의 현실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센터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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