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제일 높은 건물에 설치…민족자존의 가치 드높일 기회 될것"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최정상에 초대형 태극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25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임춘대 의장이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건축중인 123층 롯데월드타워 최정상에 초대형 태극기를 설치할 것을 롯데측에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측은 “긍정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그동안 대한민국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의 최정상에 국가와 민족의 상징인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해 줄 것을 롯데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점에서 큰 상징적 의미를 가지게 된다.

임 의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23층 롯데월드타워는 이제 송파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초대형 태극기를 설치함으로써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고, ‘내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정체성 확립과 함께 애국심을 고취함으로써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태극기 설치사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송파구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최정상에서 휘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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